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주거복지 워크숍'에 참여한 24곳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도 내 각 지역별 주거복지 체계의 내실을 다지고 도민의 주거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가 현재 24곳 운영되는 가운데, 주거복지 워크숍을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GH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4개 시의 기초주거복지센터 관계자 70명이 참석한 ‘2025년 주거복지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모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경기도주거복지센터는 의왕시, 군포시, 안양시 등 3개 지자체와 새롭게 기초 주거복지센터 설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말까지 28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을 내놨다.
워크숍에서는 주거복지센터 종사자를 위한 ‘융합심리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2025년 주거복지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2019년 출범한 센터는 찾아가는 상담, 주거복지 컨설팅, ‘경기주거복지포털’ 운영,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 지원 등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기초센터 간 협업을 다지고, 종사자의 마음 건강을 보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현장과 도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주민은 “이재명 정부 들어 내놓은 지난 10.15부동산대책에 경기도 12개 지역이 3중규제지역에 묶이는 등 경기도 전반적으로 부동산 관련 변동성이 많아졌고, 법령이나 규졍 등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아진 만큼, 주거복지센터의 역할이 많아졌다”면서 “일반 주민들이 알기 어려운 주택 관련 지식이나 규정 들을 맞춤형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주거복지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