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난 6월 선발한 7개 스타트업들의 그동안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보완점을 찾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1월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청년창업 챌린지 지원 사업’ 참여기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20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청년창업 챌린지 지원사업’ 참여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가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챌린지 사업은 창업 3년 이하의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치열한 경쟁 속에 7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창업기업은 실시간 항공난류 예측 및 운항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노바에어, 5평의 공간에서 수영하는 인공지능(AI) 스크린수영장을 개발 중인 테바, 스마트가로등으로 미래를 밝히는 기업 이엠에스, 현장 대응형 마약 검출 페이퍼 시트 개발 기업 에비디온, 차세대 신속 고감도 질병 진단 기업 시노바, Alive Again. 시니어 스마트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랜들리, 비쥬얼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뷰티 플랫폼을 운영 중인 앤느 등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기업들의 사업 성과 평가에 따라 우수 기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대상은 ㈜노바에어(대표자 한종원), 최우수상은 ㈜그랜들리(대표자 황효식), 우수상은 ㈜이엠에스(대표자 이한찬)가 수상했다.

인천시의 한 청년 스타트업 대표는 “인천시가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번 청년창업자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은 청년창업가들간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돼 스타트업들의 경쟁력을 빠른 시간 내에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경쟁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스타트업 생태계 속에 경쟁구도가 형성되어 건전한 경쟁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