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공직 40년을 접는 자리를 가졌다. 3명의 대통령과 함께 한 특이한 경험을 해서인지 떠나면서 남긴 말이 ‘존이구동(尊異求同)이었다. 다분히 정무적인 배경을 지닌 표현이란 생각이 든다.2021년 11월 15일 문재인 정부 말기에 제25대 감사원장 자리에 올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6개월, 윤석열 정권 2년 7개월간을 거쳐 이재명 정권과 5개월을 함께 하는 등 세 명의 대통령과 함께 감사원장을 지낸 특이한 기록을 세웠다. 보통 정권이 바뀌면 새 정부가 전 정부를 뒤져 파헤치는 과정에서 검찰, 경찰, 공정위, 국세청 등이 바쁘지만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경기도 안양시가 2차 베이비부머인 신중년(50~64세)의 인생 2막을 위해 운영해온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가 운영 6년 만에 4848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2259명이 재취업에 성공해 명실공히 신중년 재기의 요람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10일에는 지원센터 교육생 출신 신중년 모델 31명이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신중년 생애설계 박람회&자선 패션쇼’에 모델로 나서 450여명이 관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신중년 모델들은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의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1~4기 수강생들로, 재능기부 형태로 무대에 섰다. 지난 2022년 개설된 시니어모델 아카데미는 올해까지 총 170명
대장동 재판과 관련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것과 관련 정치권이 연일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장동 사건의 무대인 경기도 성남시가 검찰에 대해 규탄을 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성남시는 지난 10일 신상진 시장 명의의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성남시의 입장’이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항소를 포기한 검찰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성남시는 2가지 측면에서 검찰의 항소포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첫째, 검찰의 항소 포기는 1심 재판부가 지적한 ‘장기간 유착 관계에 따른 부패 범죄’에 대해 ‘국가형벌권’을 포기하고 면죄부를 주는 부당한 결정이라고 규탄했다. 1심 재판에
경기도가 AI정책 전담 자문기구인 ‘경기도 인공지능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켜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경기도 인공지능위원회는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근거로 신설된 공식 자문기구로서 행정과 산업, 기술과 윤리, 공공과 민간을 연결하는 ‘AI 협의 플랫폼’을 말한다. 위원회는 기업, 학계, 법조계, 도의원, 시민단체 등 AI 분야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정치란 정의의 실천이다. 정의란 만세의 떳떳함이다. 떳떳하게 사는 삶이 바로 정의로운 삶이고, 떳떳한 인물이 정치하도록 하는 게 정의로운 사회다. '정의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은 그런 면에서 반드시 '정의로운 인물, 떳떳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불의를 저지른 자가 마치 '정의의 사도'처럼 날뛰는데, 그런 사람을 살려준 사람들은
근래 서희건설의 지역주택조합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공사비를 부풀려주는 등 사업 비리로 검찰 수사와 재판에 넘겨진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사건의 무대인 용인특례시가 지역주택조합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역주택조합 피해사례집’을 발간해 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사례집에는 허위·과장 광고, 불투명한 조합 운영, 추가 분담금 발생, 시공사 미
경기도의 내년 예산에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도비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 도 내 장애인들의 반발이 확대되면서 시위로까지 이어져 예산조정이 이뤄질 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기도 지역 장애인들의 지역별 모임인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지난 11일 수원 광교에 있는 경기도의회 앞에서 150여 명이 모여 “경기도 장애인
경기도 군포시가 군포시 구간에 있는 지상철도의 지하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독려에 나서 시민들의 참여도가 어느정도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는 12월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군포시의 하은호 시장이 군포시철도지하화를 촉구하는 서명에 시민 참여를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군포시는 현재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군포 철도
판교 중심의 스타트업이 2026년 목표인 3000개를 넘어서 벌써 3356개를 만들어 경기도가 스타트업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경기도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스타트업 창업공간 3356개를 조성, 2026년 목표인 3000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판교+20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인천광역시가 연중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시는 더 나아가서 드론을 이용해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해양생태계 보존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1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726톤의 해양쓰레
지금까지 1880년대 초 개화기부터 1910년 한일합병에 이르는 격동의 30년 동안 고영철과 고희동 부자(父子) 이야기를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구한말 개화기를 깊이 연구하신 고(故) 이광린 교수님, 서울대 정옥자 명예교수님 등 여러 연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915년 이후 우리의 미술사에 대해선 많은 연구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고희
[오늘의 이야기] 조국과 쌍둥이 가족, 결국 유권무죄 무권유죄
[세상돋보기] 우리나라 최초 서양화 ‘고희동 자화상’ 이야기
[세상돋보기] 우리나라 서양화에 영향을 미친 일본 구로다와 세이키
[오늘의 이야기] 우리 정치인들은 왜 맘다니 당선에 흥분하나
[단독] 의왕시의회, 의왕시로부터 감사(監査) 받아
경기도 의왕시의회가 민선 34년 만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왕시의회가 투명 운영의 대열에 합류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국 243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감사를 받는 의회는 채 반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기초의회 운영이 깜깜이로 진행된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감사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왕시
[오늘의 이야기] 이 대통령에게 야구방망이 선물을 한 트럼프의 속내는?
"당신은 대통령으로서 일 잘 못한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 준 야구방망이 선물을 두고 인터넷에 나온 표현이다. 사실상 조롱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는 것. 왜 그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야구 배트와 야구공을 30일 공개했다. 야구 배트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딜런 크루즈 선수의
김성제 의왕시장 “정부는 의왕시를 규제지역에서 해제해라!”
이재명 정부 출범 4개월만에 내놓은 세 번째 부동산대책인 10.15대책에 대한 시장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부동산 시장이 신뢰를 잃어가는 한편, 자치단체장이 공식적으로 반대 성명을 내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이미 정부는 지난 10.15 부동산대책이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주거 사다리를 끊는다는 지적이 일자 대책 발표 이틀만인 17일
[수시민 분석] 10.15부동산대책 "국민에게 책임 떠넘기기"
이재명 정부 들어서 세 번째 내놓은 10.15부동산대책은 초강력 수요억제책으로서 서울 25개구 전체와 경기도 12개 시·구 등 총 37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어 재산권 행사가 완전히 차단됐다.이들 지역에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한꺼번에 3중 장벽을 쳤는데,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 전세를 끼고 집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졌고, 주택담보대
10.15부동산대책 “NO”…의왕시의원들 이어 곳곳서 "철회하라"
마구잡이 식으로 규제지역을 묶은 10.15부동산대책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면서 부동산시장 문제점이 노출되기 앞서 집단 민원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 집값이 급등하는 중에도 집값이 수년째 움직이지 않은 지역이나 오히려 떨어진 지역까지 규제지역에 지정되다 보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
[기회경제] 부동산과 정치
"부동산과 정치(2023, 오월의봄)"라는 동명의 김수현 세종대 교수님(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쓴 책이 있다. 해당 책은 저자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재직시 경험했던 부동산 가격의 폭등사태에 대해 원인과 회한 등에 대하여 기록한 책이다.최근의 부동산 가격 폭등과 비견해 보면 참고할 수도 있겠다 싶어 해당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
[데스크칼럼] 최재해가 후배에게 남긴 말 “요령껏 살아남아라”
[데스크칼럼] 기업들 구조조정, 활엽수 단풍쇼 아닌 침엽수처럼 해야
[데스크칼럼] 뉴욕시장 맘다니 당선...괴물이 괴물을 만들었다
[데스크칼럼] 권대영 금융위부위원장의 ‘화를 부르는 입'
[데스크칼럼] 트럼프 질풍노도의 끝이 보인다
[데스크칼럼] 젠슨 황의 ‘깐부’ 뒤에 숨겨진 장삿속
[데스크칼럼] 장삿속 국정감사, 국민은 역시 가붕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