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영흥도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조사' 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11개 기관이 모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들과 협약을 맺는 등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가시화 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옹진군, 인천시 산하 유관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11개 기관·기업이 함께 ‘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조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참여사 중 공공기관은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석유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등이며, 민간기업은 삼성물산(주), HDC현대산업개발, GS에너지(주), 어프로티움(주) 등이다.
참여기관들은 공동으로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분석 ▲조성 사업비 분석 및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역 주민 참여형 수익사업 모델 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포함한 영흥화력발전소와 영흥면 지역에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협약체결 직후, 8월부터 본격적인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본 사업(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타당성 조사에 협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관과 함께 무탄소 발전과 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산업 육성과 미래형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거버넌스 구축과 산학연 협업을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제조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