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12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에서 '2025년 과천시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구직자와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은 신계용 과천시장이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청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 사진=과천시

경기도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에 따라 이자리 창출 기회가 확대돼 시민들의 구직에 큰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낳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과천시는 12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 B동 1층 중앙홀에서 ‘2025년 과천시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구직자와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15개의 기업이 참여해 17개 직종에서 총 36명의 인재를 모집했으며, 현장에는 23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직무 상담을 받고 채용 정보를 확인했다.

특히,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인 ㈜펄어비스와 ㈜RFHIC는 개별 채용 설명회를 열어 채용 정보를 상세히 소개했고, 이 중 ㈜펄어비스는 청년 구직자들과의 채용 상담으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과천형 기업인턴 체험사업’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사)KOTITI 시험연구원, ㈜RFHIC, ㈜씨제이케이 등 참여기업 소개와 동시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소개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대한민국육군 채용상담을 비롯해 중장년층을 위한 ‘경기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및 인턴(人-Turn) 캠프’, 안양고용노동지청의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폭넓은 취업 정보가 함께 제공돼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속적으로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의 한 청년은 “과천에 과천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서면서 여러 IT 관련 기업들이 자리를 잡아 관련 분야에서의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공급되고 있다”면서 “취업을 원하는 과천 청년들에게는 큰 기회가 되고 있어 앞으로도 과천시민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