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층릉 공공주택지구 내 S14·A9블록 조감도.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에서 진행하는 공공분양주택인 S14블록과 고령자중심 세데통합형인 A9블록에 대한 통합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GH는 13일 고양찰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S14·A9블록 통합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DA건축) 컨소시엄의 ‘Connect-Field: 도시, 자연, 삶의 풍경을 잇는 소통의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A9블록은 ‘고령자 중심 세대통합형 모델’로 조성될 계획이다. 고령자복지주택 400세대 및 일자리 연계형 주택 도입을 통해 상호보완적 돌봄·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단지 내 활력을 증진하여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임대주택과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이다.
GH 관계자는 “현상설계 공모단계부터 BIM 설계를 의무화하고, 설계 설명서•도면 등에 BIM 데이터에서 추출된 뷰(View)를 반영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기존의 단편적인 BIM 적용과 차별화한 것으로 향후 전면 BIM 적용의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H는 올해 과천 A5·A8블록 등 약 1만 세대 규모의 설계공모를 이미 완료했고, 이달에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등 3기 신도시 내 4개 블록(약 1858세대)에 대한 설계공모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