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12일 청년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카페 3곳, 공방 3곳 등 총 6곳과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 협약을 맺었다. 사진=군포시

경기도 군포시가 청년들의 취미활동 및 자기개발을 위한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카페 등 민간 공간 영업소들과 청년을 위한 공간 제공 협약을 맺어 관내 청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12일 관내의 민간 공간 6개소와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이하 청년공간 네스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공간 네스트’는 카페, 공방, 작업실 등 다양한 민간 공간 운영자가 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청년들에게 둥지(nest)처럼 편안한 쉼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양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미 지난 4월 민간공간 운영자들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운영자는 카페 3개소(▲베타클럽 ▲언더독 ▲조상일커피)와 공방 3개소(▲르리스(향수) ▲얼모스트(가죽) ▲타잔목물공방(목공)) 등이다.

공간별 지원내용은 카페 3개소는 1인 1일 5천원의 공간 이용료를 지원하고, 공방 3개소는 공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 대상은 군포시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 청년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청년공간 네스트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포시의 한 청년은 “군포시가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청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서 청년들이 군포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시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번 청년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군포시가 민간 공간 사업자들과 협약을 맺어 청년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청년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고 이용 청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