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청렴은 신뢰의 시작, 청탁은 신뢰의 끝’

-청렴문화 확산 위해 반부패 및 청렴 주제 표어 공모…43건 응모, 설문 투표 등
-노성화 사장 “투명한 의사결정으로 조직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한식 기자 승인 2025.01.04 14:28 | 최종 수정 2025.01.04 14:30 의견 0
의왕도시공사가 청렴을 주제로 그동안 공모해온 표어에 대해 지난 2일 시무식장에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총 43건이 접수된 가운데, 최우수상에는 '청념은 신뢰의 시작, 청탁은 신뢰의 끝'이 선정됐다. 사진은 수상자들이 노성화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도시공사

의왕도시공사가 사내 청렴문화를 확산해 의왕시민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청렴을 주제로 하는 표어를 공모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2일 평생학습관에서 시무식 행사를 개최하고, 2024년 반부패·청렴 표어 공모전 선정작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사 임직원이 참여하여 반부패 인식을 제고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청렴을 주제로 추진되었고, 총 43건의 표어가 응모되었다.

접수된 공모작에 대해 적부심사를 시작으로 내·외부위원 심사, 전 직원 설문투표, 최종심사 등 총 5회에 걸친 치열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이 결정되었다.

최종 대상은 ‘청렴은 신뢰의 시작, 청탁은 신뢰의 끝’이 선정되었고, 최우수상으로는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청렴하고 투명하게!’, 우수상은 ‘청렴은 모두를 이롭게 부패는 모두를 해롭게’가 선정되었다.

공사는 해당 선정작을 활용하여 내부결제 시스템에 로그인 화면 및 홈페이지 게시, 전 임직원 대상 월별 반부패 청렴 문자 발송, 본사 및 사업소 계단에 게시함으로써, 캠페인 및 홍보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의왕도시공사 노성화 사장은 “이번 반부패·청렴 표어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에서 투명성과 책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하며, “나부터 우리 공사가 정직하고 공정한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요즘 공무원 사회가 전반적으로 청렴하고 투명해지고 있어서 믿음이 간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있을 지 모르는 부정이나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의왕도시공사의 청렴문화 캠페인은 의왕시민들에게까지 확산되는 등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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