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위해 ‘고객과 만남의 장’ 연다

-10월 19~20일 ‘2024 인천 소상공인 우수상품 전시회’ 월미문화의 거리에서 개최
-소상공인 전시회를 통한 경기 불황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0.15 15:41 의견 0
인천광역시청.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그동안 소상공인들 사업성 제고를 위한 각종 지원에 더해 다가오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소상공인의 상품을 인천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에까지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해 많은 소상골인들에게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월미문화의거리에서 ‘2024 인천 소상공인 우수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5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가하며, 화장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고품질 제품을 시민들이 직접 만나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행사 전날인 10월 18일에는 월미도 학공연장에서 ‘어울마당 음악회'가 열려 인천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양현경, 소울트레인 등 6개 팀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후 10월 30일에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 20명에게 시장상 10명 등 다양한 상장이 수여된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품의 가치를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한 소상공인은 “올해는 팬데믹 때보다도 유별나게 소상공인들이 어려웠다”면서 “이어지는 적자로 인해 이자 납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해결방안은 판로 확대인데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대규모로 고객과 만남의 장을 만들어주니 많은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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