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15년 연속 최고 신용등급 기록…순이익률 18.5%

-한국기업평가•NICE신용평가 신용등급 AAA•A1(안정적) 획득
-매출 창출력, 양호한 재무구조, 안정적인 사업기반 등 인정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0.15 15:17 의견 0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경. 사진=GH

우수경영 공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이어가면서 주택 관련 공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GH는 15일 무보증채권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각각 최고 등급인 AAA, A1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해 높은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다.

GH는 1997년 설립이래 택지, 산업단지 개발과 주택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설립시 1244억에서 1조 7545억으로 14배, 자산규모는 1656억에서 15조 9551억으로 96배 급증했다.

100% 경기도 자회사인 GH는 2023년 말 기준 매출액은 1조3436억원에 당기순이익이 2488억원으로 순이익률 18.5%로 초우량 공기업의 반열에 올라있다. 자본금은 5조1592억원이다.

GH 관계자는 “신규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업성분석과 검증, 계속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수지 관리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바탕을 둔 리스크 관리체계를 확립하여 창립 이래 단 한 번의 적자도 기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GH 김세용 사장은 “안정적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고령자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무주택 직장인들을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등을 추진해 더 많은, 고른, 나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GH는 수도권 신도시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공기업으로서 업무영역이 상당하고, 공공주택이라는 공공서비스를 하는 곳인데 우수한 경영성과와 함께 ESG경영, 윤리경영, 인권경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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