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의 도전과 도약’을 위한 장애인 체육대회 열어
-11일부터 12일까지 성남에서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31개 시군 5천여 명 선수단 참가…게이트볼, 농구, 생활체육 등 23개 종목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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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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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1일과 12일 양일 간에 걸쳐 2024년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남에서 개최해 경기도 장애인들 축제의 장이 열렸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로서 도내 31개 시군에서 5046명의 선수단(선수 2천 382명, 보호자·임원 2664명)이 참가했다.
11일 오전 10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 종목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종목은 ▲생활체육 19개(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실내조정, 축구(풋살),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수영, 육상, 윷놀이, 슐런, e스포츠, 볼링, 역도) ▲체험 4개(스포츠스태킹, 레이저사격, 한궁, 플로어컬링) 등 총 23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도전과 도약, 관객의 감동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58만 경기도 장애인 누구나 ‘운동할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기회경기관람권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스포츠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체육인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07년 시작한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재도약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내년 파주시에서 제19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경기도의 장애인이 총 58만명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중 2400명정도의 많은 인원이 선수로 참여한 것은 참으로 대단한 행사라고 본다”면서 “이러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사회적으로도 정상적인 인간으로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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