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경기도 평가 '2025년 기업SOS 대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소공인 및 스타트업 대상으로 창업, 기술, 수출투자, 사후관리 등 통합 지원 원스톱 기업SOS 체계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기도 최고의 기업SOS 도시로 인정받았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기업SOS 포럼’에서 ‘2025년 기업SOS 대상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수상 배경으로 용인시는 ‘소공인·스타트업 허브 구축’ 사업으로 반도체·인공지능(AI) 중심의 창업·육성클러스터로 도약한 성과는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부채납 건물을 활용해 예산 부담 없이 기업 지원 거점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완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며 “용인에선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세 곳에서 진행되고,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거나 입주를 타진하고 있으므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의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용인시의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용인시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좀 더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준다면 훨씬 더 많은 성과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성장의 발판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