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노동 페스타 안내 포스터

경기도가 AI시대를 맞이해 노동시장 변화에 맞는 노동정책 수립을 위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와 함께 12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청년,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를 주제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정부와 국제노동기구(ILO), 중앙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첫 사례로, ‘AI 등 기술변화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과 미래 노동정책 수립’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ILO가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청년고용포럼(G.Y.E.F.)’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2012년 스위스 제네바, 2019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 청년과 정책결정자가 청년 고용 해법을 모색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포럼이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호르다니 아우레냐 ITUC(국제노동조합총연맹) 부사무총장, 아마두사코 IOE(국제사용자협회) 아프리카 자문관 등 국제기구 주요인사가 참석한다.

첫날인 16일은 ‘정책의 날’로 진행된다. 오전 ‘청년 100인과의 대화 : 일의 미래, 청년의 목소리에 답하다’ 세션에 이어, 오후에는 국제노동포럼 세션이 이어진다.

17일은 ‘대화의 날’로 제3회 ‘ILO 글로벌 청년 고용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및 녹색경제에서의 포용적 고용 해법과 청년 노동권’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의 저자 이상헌 ILO 청년고용국장의 북콘서트와 플랫폼 노동단체,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함께 만드는 안전한 플랫폼 일터 토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는 시대나 휴머노이드 시대에서의 노동의 노동의 개념은 매우 다른 차원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 사회 전반으로 실감을 하지 못하고 사람의 노동 체계를 변화시키거나 개선시킬 노력을 거의 하지않고 있는 경향이 있다”먼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노동 형태와 법적인 보장 규정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미리 준비하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