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기업지원시스템 홍보 포스터

용인시가 관내 기업들의 정보 및 지원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이 3년 만에 기업들의 주요 성장 파트너가 되고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업 성장의 중요한 디딤돌로서의 자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이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는 28만 7000여 명, 가입 회원은 4500여 명에 달하며, 총 291건의 지원사업 공고가 게시돼 6067개 기업이 온라인으로 지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는 올해 93점으로, 전년 87점 대비 크게 상승했다.

용인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공동 운영중인 ‘용인기업지원시스템(ybs.ypa.or.kr)은 자금·정책·창업·인증·특허·시제품 제작·교육 등 개별 기관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찾아 헤매던’ 구조적 불편을 해소했다.

기업들은 시스템 내에서 용인시와 진흥원의 공고 조회부터 신청, 진행현황 확인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 방지·지원이력 관리 등 행정 부담도 크게 감소했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지원사업 뉴스레터'와 카카오 알림톡이다. 또한 '기업규제 접수 코너'도 현장 애로를 신속히 접수해 시정·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 창구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진흥원은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통합검색 기능 강화 ▲관심 분야 기반 알림 서비스(문자·카카오톡·이메일) ▲나라장터 API 연동을 통한 용인기업 제품 정보 제공 등 시스템 기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중이다.

용인시의 한 중소기업 대표는 “정보 홍수시대 속에서 어떤 정보가 맞는지부터 어느 정보가 도움이 되는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용인시가 정보을 통합해서 서비스를 해주고, 특히 관련 정보를 알림 형식으로 제공해줘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적인 자격이나 글로벌 시장 동향 에 대한 정보를 좀 더 확대해서 제공해준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