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회적 급진주의는 필연적으로 정치적 독재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절대 권력만이 근본 개혁이라는 과제를 성취할 수 있고 오직 폭력, 무제한의 공포적인 전제주의만이 완전하게 현존 질서 또는 그 재현을 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 (All social radicalism must inevitably lead to political dictatorship, because only absolute power can achieve the task of radical revolution; only violence and unlimited terroristic despotism can accomplish the complete overthrow of the extant order and prevent its return or revival.) -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게 이것 아닌가? 정의와 진실이 왜곡되고, 김만배 일당은 7000억원이 넘는 돈을 꿀꺽해 재벌이 되고...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시각과 중국 공산당의 행태?>
미국인이 온다면 빵도 있고 자유도 있을 것이고, 소련인이 온다면 빵은 있지만 자유는 없을 것이다. 그들(중국 공산주의자들)이 온다면, 빵도 없고 자유도 없을 것이다." (美国人来了,有面包,有自由;苏联人来了,有面包,无自由;他们来了,无面包,无自由。-베이징에 남아달라는 공산당의 권유를 거부하고 베이징을 탈출하면서 남긴 말.) - 후스의 예언은 정확하게 맞았다. 마오쩌둥의 중국 공산당은 대약진운동과 문화광기(문화혁명이 아님)를 통해 수많은 인민의 자유를 압살하고, 굶겨 죽였다.
중국공산당은 국공내전 당시 선전선동 차원에서 후스를 합류시키기 위해 상당한 공작을 하였으며, 후스의 제자 우한 등을 파견하여 후스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후스는 '과거는 잊고 베이징대학 총장도 계속 맡게 해줄테니 베이징에 남으라'는 마오쩌둥의 권유를 뿌리치고, 베이징 함락 직전 난징으로 가는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탈출했다. 이후 중국공산당은 후스를 '문화 제국주의를 추종하는 반동 부르주아 지식인'으로 규정하고 혹독한 비판을 퍼부었다.
이 일화는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의 행태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들에게 아군이 아닌 사람은 무조건 적군이다. '복종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트로츠키의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트로츠키도 물론 스탈린에게 밉보이자 적으로 몰려 도끼에 맞아 죽었는데 트로츠키는 천당에 갔을까 지옥에 갔을까?...북한에서는 김일성의 사위이면서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이 김씨 일가의 체제유지를 위해 조카인 김정은에 의해 비참하게 죽었다. 그래도 김일성, 김정은이 좋다는 사람들이 참 많다. 리영희, 신영복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지금도 마오쩌둥과 김일성 일가 독재의 북한을 참 좋아한다. 그러면서 왜 그곳에 가서 살려고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자신들이 좋아하는 중국, 북한에서는 살지 않으려고 하면서 왜 그토록 싫어하는 미국에 자녀들은 보내려고 하는지...
<공산주의(사회주의)가 정말 위험한 이유>
"당연하지만 우리는 그곳에 언론의 자유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침묵할 자유도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공산주의 국가에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믿음과 충성심에 관련하여 긍정적인 진술을 하도록 강요받는다."
사회주의적 정권은 자기편 vs 남의편으로 나누고 있다. 과거 사회주의 국가에서 공산주의자들을 열렬히 환호했던 수많은 지식인, 기업인, 농민들이 나중에 반동분자가 되어 처형됐다. 자기 생각이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소련, 중국, 베트남, 북한 등에서 예외가 없었고 캄보디아에서는 아예 인구의 3분의 1을 죽였다.
아무리 열렬해도 인민은 그들에게 가붕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념이 무서운 것이다.
김상민, ‘정치입맛 경제밥상’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