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산업진흥원이 관내 8개 중소기업과 함께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국 광저우 '2025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여했다.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관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및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추계 3기’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안앙산업진흥원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올해로 67회를 맞이한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무역 전시회인 캔톤페어에 ‘안양시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안양시 공동관에는 ▲㈜도수메딕 ▲니치메이커 ▲립소이 ▲이피브 ▲마레모미 ▲㈜뉴트레빗 ▲㈜조성코퍼레이션 ▲㈜에이로마플라붐 등 총 8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에서 제품 시연, 바이어 상담, 판촉행사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해외 신규 거래선 발굴, 수출 계약 추진, 향후 협업 논의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캔톤페어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무역의 중심 무대로, 이번 참가를 통해 안양시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의 한 중소기업 대표는 “중소기업의 여건 상 단독으로 해외 전시나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안양시가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줘서 해외진출의 의지가 생기게 됐다”면서 “경기도 차원에서도 이러한 해외 진출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는데, 경기도와 연계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든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