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과천시 과천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회 과천시 데모데이' 사진=과천시
경기도 과천시가 과천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비전과 사업모델을 공유하고 투자기관으로부터 현장 의견을 받는 등 스타트업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과천시는 지난 5일 과천창업지춴센터에서 ‘제1회 과천시 데모데이’를 열고 투자기관으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받는 등 창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실, 공동사무공간, 무상임대 공간에 입주한 51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각자의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사와 엠와이소셜컴퍼니 등 5개 주요 투자기관으로부터 평가 의견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차별성, 시장성, 기술 혁신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향후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입주기업들이 이번 발표회를 통해 사업 전략을 고도화하고, 투자기관과의 협력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의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과천은 서울 강남과 인접한 곳으로서 서울 테헤란로의 스타트업 밀집 지역에 비해 임대료 등은 저렴하지만 스타트업 숫자가 적어 상호간에 소통을 통한 정보공유의 기회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이러한 데모데이를 자주 열어 그러한 핸디캡을 극복해준다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몰려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