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가 29일 성결대학교 행정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행정학구 공직적성개발 프로그램. 사진=의왕도시공사
경기도 의왕도시공사가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 중심으로 청년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전개해 신선한다는 반응과 함께 청년 취업대상자들의 환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열악한 문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 더 큰 호응이 일었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29일 성결대학교 행정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 전공 역량강화 및 실무경험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성결대학교와 지역 내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프로그램 내용은 △공사 사업 관련 프리젠테이션 및 Q&A 시간 △포일스포츠센터 및 바라산자연휴양림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출범한 공사 MZ세대 청년 직원 중심의 ‘혁신 주니어보드’가 기획․운영함으로써, 취업을 목표로 하는 성결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노성화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취업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인적·물적자원 등을 통해 성결대학교와 상호 발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근래 들어서 대학생들의 취업이 너무 힘든 상황이어서 청년세대를 취포세대라고 부를 정도로 청년들이 아예 취업 할 생각을 접은 상황이다”면서 “그렇다보니 취업의욕도 상실하고 취업을 위한 노력은 더욱 안하고 있는데, 의왕도시공사가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전개하면서 청년들의 취업 의지를 살리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