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적용한 BIM 모델구축 이미지. 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이 시공한 건축물이 2025년 올해 최고의 건물에 선정돼 회사의 기술력을 증명해냈다.

계룡건설은 ‘BIM 어워즈 2025’에서 올해 최고의 건설분야 BIM으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기술로, 효율적이고 정밀한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 받는다.

일반부문 건설분야 대상에 선정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기술제안 단계부터 실시설계, 시공·준공까지 전 과정에 BIM을 적용해 원스톱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특화 설계 관리, 공사 기간 단축, 시공 품질 향상은 물론,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관리 효율성까지 확보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룡건설은 세종충남대병원, 평택예술의전당, 행복도시 6-3 UR1·2 공공주택,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등 주요 프로젝트에 BIM을 적용해왔으며, 2024년 BIM 관련 어워즈에서 평택예술의전당이 우수상을, 2020년 ‘의정부고산 S3블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계룡건설의 스마트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도 방위사업청사,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고양장항 S1 아파트, 세종 5-1 L5BL 아파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10공구, 구리갈매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BIM을 적용하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건설 역량을 확대해 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BIM은 현대 건축기술이 종합된 분야의 기술로서 실제 대부분의 건설에 적용되는 기술이다”면서 “계룡건설이 한국은행 신관 공사를 하는 등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