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18일 열린 의왕시민의 날 기념식 및 명랑운동회에서 보범시민 수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시민의 날 행사를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와 함께 지역 발전 및 유공자 등 총 35명의 모범시민에게 다양한 상을 수여해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의왕시는 지난 18일 ‘제27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의왕 부곡체육공원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시의회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과 시의원, 도의원들을 비롯해 4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고장구, 치어리더(페가수수), 문화원 풍물단,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각 동별 입장식과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개회식이 진행됐다.
또한 시민의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봉사,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5개 부문 유공자에게 시민대상이 수여됐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헌신한 도정발전 유공자 7명에게 경기도민상이, 지역발전 유공자 6명에게 시의회의장상이, 모범시민 6명에게 국회의원상이, 체육진흥 유공자 11명에게 시장상이 수여됐다.
의왕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명랑운동회에서 동 별 참가선수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의왕시
이어 진행된 한마음 명랑운동회에서는 6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선수들이 참여해 총 9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부곡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오존동이 2위, 내손1동이 3위를 차지했다.
명랑운동회에서 동별 달리기에 참여한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의왕시
특히, 이번 한마음 명랑운동회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종목들을 결과에 상관없이 즐기고 서로 응원을 보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37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통해 의왕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이번 의왕시민의 날 행사는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공을 세우신 분들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한 분들이 상을 받는 등 시민 친화적인 분들을 인정하고 우대한 것으로 보여 의미가 깊었다”면서 “이번 의왕시민의 날을 계기로 의왕시민들이 한마음 한몸으로 뭉쳐 의왕시의 성장과 의왕시민의 행복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