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오는 10월 28일 개최되는 ‘2025년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특별행사로 여성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특강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로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이 강사로 나서 중장년층의 창업전환을 주제로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2차 특강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공지능(AI) 분야 대표 과학 유튜버 ‘궤도’가 진행하며 취·창업 여성의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향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특별강연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이다. 참가 희망자는 정보무늬(온라인 QR코드) 접속 또는 행사주관 여성새일센터(7개소)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강연은 ‘2025년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와 연계 운영되며, 참가자는 강연과 함께 채용관·창업관·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성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취·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행사는 취·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창업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 강화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인천시가 가족의 행복을 중심으로 하는 많은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 중장년 여성의 취업에까지 신경을 써주는 것은 100세 시대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해결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번 기회가 중장년 여성들이 경력단절도 새롭게 잇고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도전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