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에 지역 내 소부장 기업들과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사진은 참고용 사진. 사진=용인시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miconductor Exhibition, SEDEX 2025)’에 참가하기로 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80여 개 기업이 7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시는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에이치알테크, ㈜지앤지인텍, ㈜이큐글로벌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용인특례시 기업 투자환경과 산업 인프라 ▲반도체 산업 지원정책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함께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 진출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바이어 상담 지원, 기술 홍보, 공동 마케팅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과 투자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소부장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한층 견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한 중견 기업 관계자는 “용인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공장과 연구소가 있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핵심 클러스터로서 이번 전시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용인 지역에 반도체 관련 부대 산업에 대해 널리 알리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