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의왕시 야구인들의 염원인 현대식 시설을 갖춘 야구장을 오픈해 체육인들은 문론 경기를 즐기는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25일 왕곡동 소재 의왕 야구장에서 김성제 시장, 김학기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체육계 및 야구동호인을 포함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야구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의왕시 주요 인사들이 '의왕야구장' 개장 세러머니를 하고 환영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의왕시 왕곡동 523-4번지 일원에 자리한 의왕 야구장은 총면적 1만5440㎡ 규모의 시민 체육시설로서 조성됐으며, 인조잔디 구장 1면, LED 스포츠 조명, 대형 전광판, 덕아웃, 기록실, 화장실, 주차장(64면) 등의 최신 시설을 갖췄다.
특히, 조명 시설의 완비로 야간 경기까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관내 야구 동호인과 학교 운동부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며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은 무료 시범한다.
야구장 관리 및 운영은 의왕시체육회가 위탁받아 수행하며, 체육회는 산하단체인 의왕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연계해 협회장배 야구리그 개최, 유소년 야구단 육성 등 전문 및 생활체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은 “야구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전문 야구장 조성이 오늘 결실을 맺었다”며, “의왕 야구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체육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야구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김성제 시장은 “이번 의왕 야구장 개장은 시민의 오랜 바람을 실현한 뜻깊은 성과로서,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속에 자리 잡은 야구장이 시민과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야구장의 개장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