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국에서 제출된 401건의 사례 가운데 용인시는 ‘빈틈없는 초고령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얼마 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 시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며 “시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로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해서 시행하고 있는 데,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창조적이고 다양한 정책들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경진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그동안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그동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잔고장 출장수리 서비스’,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펼치면서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노인복지관과 구갈다목적복지회관에 AI와 VR 장비를 활용한 ‘건강체험 스페이스’를 운영해 하루 60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어르신 고립 예방을 위해 ‘용인실버케어순이’, ‘디지털 시니어케어’ 등도 운영하고, ‘시니어 빨래방’, ‘공영장례 서포터즈’, 어르신 유튜버인 ‘YIS TV 시니어 아나운서’ 등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또,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주거공간 ‘사랑의 집’은 총 34세대 규모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원룸형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수립해 1238억원의 예산으로 4대 추진전략과 9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총 58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