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7월 한 달간 전 부서를 대상으로 '배달의 청렴' 교육을 추진했다.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는 7월 한 달간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배달의 청렴’ 교육을 추진해, 공직사회 내 이해충돌 방지 및 청렴 문화 확산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의왕시는 최근 새로 업무를 맡은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전체 41개의 의왕시 전 부서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42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이해충돌방지법’을 주제로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각 5가지의 신고·제출 의무와 제한·금지 행위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위반 사례와 다양한 예시가 활용돼 공직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업소와 주민센터 등 여건상 대면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공직자들에게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방문 교육은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청렴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새롭게 기획한 청렴 교육”이라며,“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의왕시는 많은 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공직자들의 기강과 도덕성이 특히 요구되는 곳이다”면서 “시의 감사담당관이 직접 방문 교육을 한 것은 교육의 효과 측면에서 매우 적절한 방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