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 GH가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A5블록 내 경기행복주택 단지에 시범 적용할 'GH 공공주택 커뮤니티 혁신모델 시범사업' 민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세대통합형 커뮤니티를 포함한 민관협력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공공주택 혁신모델 시범사업 사업자 공무에 나서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GH 공공주택 커뮤니티 혁신모델 시범사업’은 공공임대주택 내 근린생활시설 일부를 활용해, 영유아부터 중장년,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세대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건강을 테마로 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민관협력형 커뮤니티 운영 모델이다. GH는 공간 제공 및 조성비를 부담하고 민간사업자는 공간 조성 및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A5블록 내 경기행복주택 단지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2동(총 28실)으로, GH는 향후 3기 신도시 등에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공모 접수 시 공간조성 및 지역상생 계획 등에 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해당 커뮤니티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수행 능력을 갖춘 단독 법인이어야 한다. 사업기간은 기본 5년으로 5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8일 방문 접수만 받으며, 연내 커뮤니티 공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주택의 새로운 커뮤니티 모델을 실험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민에게 더 건강한 기회를 제공하고 저출산ㆍ고령화 등의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 공공임대주택의 혁신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