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5일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이번 지원 대상은 과거 대학생 중심에서 청년으로까지 확대해, 청년 14개 팀, 대학생 6개 팀 총 20팀으로 구성됐다. 사진=경기도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올해부터 청년 기술창업 지원대상을 기존 대학생에서 청년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지원의 폭을 넓히면서 경기도 창업생태계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있다.

연구원은 5일 연구원에서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은 연구원의 창업 기반시설을 활용해 인공지능,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등 청년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대학생 대상에서 청년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해 대학생 6개팀과 청년 14개팀, 총 20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창업팀에게는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공동 창업 공간 및 개별 창업 공간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연구원과 서울대 교수진이 연계된 분야별 멘토링, ‘융합기술캠프’, 국내 벤처투자사(VC)·창업기획자(AC) 초청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성호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융합기술 기반의 청년창업은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라며 “경기도는 청년들이 혁신적인 기술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자금, 공간,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창업 청년기업 대표는 “경기도가 창업 관련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이나 창업 초기 단계의 사업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연구원과 서울대 교수진이 연계해 진행하는 분야별 멘토링을 비롯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