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 43회 대힌민국연극제인천'의 홍보대사로 유명 배우 5명을 위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 이일화 배우, 송옥숙 배우, 손병호 배우, 김종진 연극제 집행위원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오는 7월 5일부터 23일간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와 관련 유명 연예인들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해 벌써부터 연극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8일 문학시어터에서 ‘제 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공식 홍보대사로 송옥숙, 손병호, 이일화, 예지원, 장영남 배우를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과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장인 김종진 연극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본선에 진출한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들은 앞으로 연극제의 홍보활동을 비롯해 개막식, 주요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배우들은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인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연극이 주는 울림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홍보대사로서 연극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가 인천 시민과 문화예술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배우들의 활약이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연극의 매력을 널리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본선 경연 외에도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트르페스타’, ‘연극인 100인 토론회’, ‘박팔영 크로키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천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대한민국 연극제가 인천에서 열린다고 하니 수준 있는 연극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연극제인 만큼 홍보대사로 배우들을 선임한 것은 시너지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 같고, 더구나 선정된 배우들 이미지도 친밀감이 있어서 그분들의 활약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