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철학자인 니콜라스 버틀러


미국의 철학자이며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니콜라스 버틀러(1862~1947)는 그의 저서인 <The Triumph of Science>에서 “기업은 인간이 발명한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라고 주장했다.

버틀러는 그 이유로 기업이 자본과 기술을 결합하여 대규모 생산과 혁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에 와서는 대부분의 부와 지식의 생산은 모두 기업에 수렴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세계 경제의 90%이상이 기업에 의해 좌우되고 있으며 국가의 경제적 경쟁력 또한 어떤 기업을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가에 따라 결정된다.

실제로 기업이 주는 분명하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우리가 소비하며 즐기는 거의 모든 제품을 생산한다.

둘째, 기업은 우리 대부분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존재다.

예컨대 기업이 만들어낸 것들으로 TV, 냉장고, 세탁기부터 시작해 자동차, 선박, 기차, 전지, 조명, 난방장치, 식품, 의약품, 의류, 전화, 스마트폰, 서적, 온라인정보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대기업은 소기업에 비해 평균적으로 훨씬 높은 임금을 지급하며 탁월한 혜택과 보다 나은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좌파 사고를 하는 사람들도 자녀들을 대기업에 취직시키려 하며, 중소기업은 대기업으로 커 나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부자가 많은 나라가 부국이고, 대기업이 많은 나라가 경제강국이다. 못사는 나라일수록 글로벌 대기업이 없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 특히 좌파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대기업을 탐욕스러움과 노동자를 괴롭히는 권력, 소비자의 행복은 아랑곳하지 않는 존재로 인식한다. 그런 사림들이 민주당, 민노총, 전교조 등에 천지삐까리로 많다. 그런 민주당을 좋아하는 사람들, '패륜잡범'으로 불리는 사람을 지지하는 소위 '개딸'이라는 사람들온 오늘도 반(反)기업의 행보에 여념이 없는 것 같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망칠게 분명한 '개정 상법'이 대표적이다.

최근 개정상법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재의의결권이 행사돼 국회로 다시 돌아갔지만,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고단할 수 밖에 없다.

코라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