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사
인천광역시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스피드플로어를 비롯한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 3월 8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약 1년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사회적 초격차 해소를 위한 수요대응형 스마트 적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물류 실증사업은 상하차 보조기술을 통한 물류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과 디지털 물류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적재공간 관리로 화물차 효율성 향상, 다품종 운반 및 적재공간 관리를 통한 도서·농어촌 지역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적용 결과 하차 평균 소요시간이 17.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동자의 평균 심박수 증감수준도 42.8% 감소해 배송기사들의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근로환경을 개선시켜 평균 배송 건수가 15.1% 증가하는 등 적재효율이 향상됐다.
또한, 적재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형 트럭의 공차 주행거리가 27.9% 감소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8.7% 줄어드는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보였다.
도서 지역인 백령도에서는 택배 화물 순회 집하 서비스로 차량 통행거리가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령도 군부대에서 부식 공급 운행차량의 고정 운행 시간 내 운행 거리가 26.5% 증가해 배송의 효율성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정창화 시 물류정책과장은 "참여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인천시 생활 물류 취약 사각지대 개선에 앞장섰다”라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산학협력을 통해 스마트 물류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미래기술 적용을 선도하는 물류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현대사회는 물류의 비중이 큰 만큼, 물류시스템의 선진화 및 효율화가 산업의 경쟁력이 되고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이 되는 만큼, 물류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인천시의 정책에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