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307개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등의 분야를 평가해 가~마 5개 등급으로 나누어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활용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20개 세부 지표에 대한 종합 점수가 평가 기준이 됐다.
의왕시는 민원 행정 전반,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활용,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및 만족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실천한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고품격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민원서비스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 행정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광역자치단체로 서울시가 ‘가’ 등급, 경기도가 ‘나’ 등급, 인천시가 ‘다’ 등급을 받았다.
기초단치단체 중에서 ‘가’ 등급을 받은 곳은 경기도에서 의왕시 이외에 남양주시, 부천시, 수원시, 안양시, 파주시, 하남시 등 총 7곳이었고, 서울시에서는 노원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등 4곳이었다.
한편 수도권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꼴찌인 ‘마’ 등급에는 경기도의 의정부시, 서울시의 광진구, 영등포구, 인천시의 동구와 서구가 선정됐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