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24 크라우드펀딩레이스’에서 1.1억원 펀딩 달성

-‘놀그라미’의 송성은 대표가 창업진흥원장상인 대상을 수상…사례 공유
-전국 8개 1인 창조기업센터의 16개 입주기업 참여…22개 프로젝트 진행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1.26 11:10 의견 0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가 2024년 크라우드펀딩레이스 결과를 발표하고 ‘놀그라미’의 송성은 대표가 창업진흥원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크라우드펀딩레이스에서 총 16개 기업이 참여해 2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1억1000만원 펀딩을 달성했다. 사진=의왕시

자금이 부족한 1인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의왕시가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크라우드펀딩레이스가 큰 성과를 보이면서 의왕시가 스타트업 우수 환경 도시의 명성을 쌓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여력이 약한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목표금액과 모금기간을 정해 익명의 다수(crowd)로부터 투자를 받는 것을 말한다.

26일 의왕시는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가 주최한 2024 크라우드펀딩레이스가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됨과 함께 이날 수상 기업들을 발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크라우드펀딩레이스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크라우드펀딩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최고의 펀딩 실적을 달성한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전국 주요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8개 센터의 입주기업 16개 사가 참여했으며, 총 22건의 프로젝트가 진행돼 1억 1000만 원의 펀딩액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입주사인 ‘놀그라미’의 송성은 대표가 창업진흥원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파랑한복의 유수진 대표가 최우수상을, 문경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사인 현대방앗간의 오영숙 대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과 함께 참여기업들은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레이스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한 스타트업 대표는 “의왕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1인 창업 등 신규 직업 창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도시 규모에 비해 다양한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창업 환경을 키워주는 것은 미래의 큰 성장동력을 만드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지역 기업들의 지원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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