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화재현장에 신속 등장…’수습에 만전’ 지시

-유 시장 “화재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 기하고 피해기업 지원방안 검토할 것”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0.20 18:29 | 최종 수정 2024.10.21 08:38 의견 0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서구 왕길동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방문해 사고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인천시가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조기 진화 및 확산 방지와 함께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화재사고가 발생한 20일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8시 44분경 서구 왕길동 기계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9시 14분 대응1단계, 11시 2분 대응2단계를 발령했으나, 오후 1시58분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헬기 등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유 시장은 검단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조치 현황을 보고받는 등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인근 공장과 산으로 확산 되지 않도록 화재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유사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 예방·대응 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유정복 시장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확산 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피해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인천의 신 모 시민은 "목숨을 걸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부기 위해 고생하는 소방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완전 소진 되기를 기원한다. 봉사자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유 시장님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천시 서구의 한 주민은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지면서 화재사고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오래된 공장 등의 사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 시장이 지난 8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사고나 최근 화재사고 등에 바로 방문해 사고 뒷수습 등을 직접 진두지휘해 주는 모습이 든든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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