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글로벌 스마트도시 인증…최 시장 및 시의원들 인도 방문

-최 시장, 스마트도시정보과 및 관련 공무원, 시의원 8명 등 대규모 방문단 인도 출국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수여식’에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서’ 수령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0.19 15:28 의견 0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3일 출국했다. 사진=안양시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을 획득한 경기도 안양시가 공식적인 인증 절차를 밟기 위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에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관련 인사들이 대거 인도를 방문했다.

19일 안양시는 지난 13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스마트도시정보과 및 관련부서 담당자와 안양시의원 8명 등 대규모 방문단이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14일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UN-ITU)이 주최하는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GSS-24)’ 및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수여식’에서 최 시장과 방문단은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서’를 받고, 도시 발전을 위한 스마트도시의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수여식은 안양시가 지난해 11월 안양시의 스마트 기술과 정책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이뤄졌다.

아울러, 인도 내 스마트도시 개발을 선도하는 기관인 계획도시 노이다 개발청(NOIDA(New Okhla Industrial Development Authority)) 및 아그라 스마트시티 정부 산하기관(AGRA smart city office) 등의 관계자를 만나 스마트도시 인프라 개발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도시 관리 효율성 증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심포지엄 참석 및 인도 주요 기관 협의 등을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활발히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더 나은 도시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한 시민은 “안양시가 스마트도시로의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생활하면서 피부로 느끼는 것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이번 기회에 명실상부한 스마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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