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실천…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택한과 ㈜한고연 두 중소기업에 기술개발비 중 70% 각각 지원
-김세용 사장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모델”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0.19 09:01 의견 0
GH가 지난 18일 중소기업의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 기술개발비 지원을 약속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김세용 GH 사장, 김 사장을 중심으로 왼쪽이 문종훈 (주)택한 대표, 오른쪽이 윤준 (주)한고연 대표.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 개발 성공 확률을 높여 상생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업계의 환영을 받고있다.

지난 18일 GH는 ㈜택한과 ㈜한고연 두 중소기업에 건설기술분야 발전을 위한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 기술개발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GH가 추진하고 있는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 은 중소기업들이 건설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GH는 ㈜택한의 ‘마이크로 파일의 지지력 향상 및 시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선단지지판’ 과제와 ㈜한고연의 ‘생태순환형 비포화 DAC(Direct Air Capture) 토양개량제’ 과제에 각각 1년간 총 7000만원의 개발비(총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GH 김세용 사장은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건설업계 한 중소건설사 대표는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의 기술을 뺏는 사례가 많은 것이 현실인데, 공기업으로서 상생 차원에서 중소 건설사의 기술개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다”면서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발전해야 업계 전체의 기술 기반이 향상된다는 차원에서 GH의 중소기업 지원은 대표적인 상생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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