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시민 생활만족도 TOP3 이어가

-인천시민 생활만족도‘전국3위’…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상위권 이어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천원주택, (광역)아이패스 등 시민 체감 정책 성과
-강성옥 대변인 “시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김한식 기자 승인 2024.10.13 17:50 의견 0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7월 천원주택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주민생활만족도 TOP3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인천시

주민 행복 주도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펴온 인천광역시가 전국에서 시민들의 생활만족도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 TOP3를 유지하면서, 시민 중심의 행정이란 시정 목표를 가장 잘 실천하는 지자체란 위상을 이어갔다.

13일 국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2024년 9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인천광역시의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가 62.9%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위로 나타나면서 인천시 주민들의 시 행정에 대한 행복지수가 전국 최상위권임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 8월 평가에서 전월 대비 6계단이 상승하며 전국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그동안 인천시가 펼친 시민 행복을 위한 행정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 주거복지, 교통복지 등다양하게 전개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에서 태어나면 18세까지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사업과 신혼부부 대상 하루 임대료 1천 원인 ‘천원주택’을 발표하며, 국가 위기로 인식되는 저출생 문제 해법을 자치단체에서 선도적으로 제시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 편의 대중 교통정책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종·인천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대중교통 요금을 20% 환급해 주는 ‘인천 아이(I)패스’,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아이패스’, 광역버스 배차간격 단축과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위한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인천 아이패스’는 시행 5개월 만에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가입률 1위를 기록하면서 시민들의 교통 관련 불편을 크게 개선했다.

강성옥 인천시 대변인은 “인천형 출생정책과 대중교통 지원 정책 등 시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등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온 결과,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그동안 다양한 시민 복지 행정을 편 것이 이와 같은 시민들의 높은 만족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장 한사람 만의 노력으로 됐다기 보다는 과로로 쓰러지면서까지 시정을 돌보는 시장을 도와 열심히 노력해주는 시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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