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 1인 가구∙점포 범죄예방 조성 6개 구로 확대

김한식 기자 승인 2024.05.11 11:25 의견 0
인천시가 1인 여성 가구와 점포에 대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심드림 사업을 기존 2개 구에서 6개 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인천시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범죄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대한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 확대에 나섰다.

여성 1인 가구에 안심홈세트나 도어가드를, 1인 점포에 대해서는 비상벨 등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여성안심드림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남동구와 부평구에서 시범시업으로 190세대, 60개점포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해 지원 대상 여성들이 안전한 상황에 보호 받고 있다고 느끼는 안심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여성안심드림(Dream) 사업을 기존 남동구, 부평구에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등 4개를 추가해 총 6개 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각 구별 40가구 40점포를 지원, 총 240세대 240점포 지원 및 여성 1인 가구에는 지원 품목을 기존 안심홈세트(가정용 폐쇄회로(CC)TV, 스마트 초인종 등)에서 도어가드까지 확대해 신청자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벨 설치를 지원해 위험상황 시 경찰 즉시 출동,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도록 안심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전세환산가액 2억5000만원 이하, 1인 점포는 전세환산가액 3억5000만원 이하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범죄피해가구와 저소득가구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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