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에게 행정을 소개하기 위해 설치한 '행복예보기'.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지난해 연말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체험 행사인 ‘공공예보기’가 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대 성황을 이뤄 시민들의 인천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m 높이의 초대형 캡슐 기계 ‘행복예보기’가 압도적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시민들은 레버를 돌려 캡슐을 뽑고, 그 안에 담긴 ‘행복예보카드’를 통해 인천시의 주요 정책 메시지를 확인했다. 특히 입김을 불거나 손길이 닿으면 숨겨진 메시지가 나타나는 온도 감응형 카드와 기화펜으로 고민을 적은 뒤 사라지게 하는 ‘근심 삭제’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인천시 홍보에 대해 친근하게 느꼈다는 반응과, 체험형 구성에 대한 인상이 깊다는 반응 등 다양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기와 영상 게시물이 100건 이상 확산됐으며, 관련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약 50만 회에 달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의 공공 캠페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의 한 시민은 “시가 하는 행정이 생각할 수 없을만큼 많다고는 느끼고 있는데 평소 그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그렇다 보니 어떤 것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지도 알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행정 내용을 시민에게 공유해 많은 궁금증도 풀리고 더불어 어떠한 내용에 대해 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를 알게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