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우수기업 대표 320여 명이 모여 '2025년 안양시 유망기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의 유망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5년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성과보고회를 갖는 등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안양시 안양산업진흥원은 지난 16일 더파티움 안양에서 안양시 유망기업 대표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안양시 유망기업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한 우수 기업을 표창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에 발맞춰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개발 성과 발표가 이어져, 안양시 중소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선점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서 ‘평촌청소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안양여성무용단’의 하와이언 훌라공연, 소프라노 김정아의 라데츠키 행진곡, 전자바이올린리스트 조세은의 비발디 사계 중 여름, 그리고 안양 출신의 가수 박세욱이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안양시의 한 기업인은 “올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고, 미국 트럼프 관세 등 글로벌 악재로 인해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면서 “이런 어려운 와중에 안양시의 다양한 지원과 정보 등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또 업계의 공동 대응 등 협력 기반이 큰 힘이 돼 뜻있는 한 해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