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혁신지원센터 회의실 2곳을 내년 1월부터 성남하이테크팰리 내 기업 모두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가 관내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교육 및 회의시설을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회의실 2곳을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 혁신지원센터는 2022년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 개소해 융복합 혁신지원과 4차 산업 분야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 연계,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회의실 대관은 센터 입주기관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2026년 1월부터는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된다. 또한 대관 운영시간도 기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했다.
대관 가능한 공간은 브릿지룸(126㎡)과 챌린지룸(80㎡) 두 곳이며, 모두 빔프로젝터·음향장비·회의용 책상과 의자 등 기본 장비를 갖추고 있어 기업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성남하이테크밸리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가지고 있는 여러 시설을 조금만 나눠 쓸 수만 있어도 중소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면서 “성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성남시의 기업에 대한 다양한 배려가 있어서 그런 지원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