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공기관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조원국 GH 주거복지처장(사진 우측)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임대주택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주거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
GH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27일 개최한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공기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공기관 등 4개 부문별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심사하여, 공직문화의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GH는 지방공공기관 부문에 제출된 총 88건의 사례 중 1차·2차 예선을 거쳐,
‘공공임대주택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가감축·손실개선·규제완화·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GH는 매입임대주택 공급방식을 개선하여 공가를 대폭 감소시키고,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불합리한 공급자격 기준을 개선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국민 체감도, 혁신성, 확산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민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지방공공기관 부문에서는 대상에 서울교통공사의 ‘승강장 문이 하나라도 열려있으면 열차 출발 제한’이, 최우수상에는 전남개발공사의 LH의 공공임대 공실 활용 청년·신혼부부 월 1만원에 주택 제공‘과 서울경제진흥원의 ’침수피해 예방으로 서울시민 안전 지켜내다‘가 수상했다.
경진대회 행사 주관 관계자는 “경진대회를 통해 공직자들의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적극행정 사례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우수사례들을 널리 알려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드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