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교육인 '인공지능 탐구생활' 장면.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디지털 시대에 맞춰 공무원 전체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3회에 걸쳐 실시한 ‘인공지능 탐구생활’교육이 마무리 되면서 의왕시 행정의 디지털화 시계가 빨라지게 됐다.

의왕시는 지난 11월 8일, 24일, 25일 등 3회에 걸쳐 고천동주민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신규임욜 공무원부터 간부급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초, 심화 과정으로 나눠 교육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 주요 내용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 능력 함양 ▲효율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제미나이(Gemini), 노트북엘엠(NotebookLM) 활용법 등이다.

실습 과정으로 보고서 초안 작성, 민원 응대 문구 개선, 정책 아이디어 도출 등을 진행해 참성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김성제 시장은 “인공지능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행정 현장의 필수 도구”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더욱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지고, 시민에게 더 빠르고 더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디지털 시대를 넘어서 AI시대에 접어든 만큼 시의 행정도 그러한 추세에 맞춰야 시민들의 디지털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면서 “시 행정이 디지털화 되면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생활도 디지털화 되는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나 기법들을 업무에 적용해 디지털 도시 의왕을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