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판교 창업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 장면.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지난 1년간의 스타트업 지원 관련 성과 공유회를 가져 관련 기업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판교 창업존 대회의실에서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성과공유회에는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경기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사업 추진 성과와 함께 우수사례 발표, 차년도 사업 방향 안내,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유형 소개가 진행됐다.

올해 참가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기술 검증 성공, 신규 매출 창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 중 4개 스타트업 ▲뉴로비비(우정바이오 협업, PDE5 억제 기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후보물질의 동물 효능 평가) ▲포네이처스(원진과 협업, 메인 디바이스·모듈 기반 탄소 저감 시스템 개발) ▲모빌리오(SK에코플랜트와 협업, 4족보행 로봇을 이용한 건설 현장 안전 자율주행 솔루션 실증) ▲자라소프트(HD현대삼호와 협업, 관제센터 CCTV 실시간 비식별 처리 솔루션 개발)가 대표로 수요기업과의 협업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4개 사와 매칭된 수요기업(대·중견기업)에서도 협업 성과와 향후 기대를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참여기업 간 자율적인 교류와 함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도의 한 스타트업 대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이룬 협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의 오픈이노베이션 시스템 생태계 속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면서 좋은 교류의 장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