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신규로 제작해 배포한 스마트 산행 안내지도.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스마트시대에 맞게 등산로를 담은 큐알코드를 활용해 ‘스마트 산행 안내지도’를 제작해 등산인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이 등산로 지도는 제작한 지 오래돼 최신 등산로 코스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번 스마트 산행지도에는 최신 GPS가 활용돼 정확한 등산로 정보를 얻도록 했다.

의왕시는 정확한 등산로를 담기 위해 올해 초부터 등산관리원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등산로를 완주하며 전수조사를 진행해 대테일에 신경을 썼다.

스마트 산행 안내지도에는 의왕시 내 모락산, 백운산, 오봉산, 덕성산, 바라산, 청계산 등 6개 산의 등산로, 둘레길, 맨발길 등 주요 산행로가 담겨있다. 리플릿 형태로 8000부를 제작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각 동 주민센터에도 배포했다.

큐알 코드로 접속가능 한 웹지도의 경우 웹지도에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가 시민들의 산행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여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의왕시는 좋은 산행 코스가 많아 등산 인구도 날로 늘어나고 있고, 서울을 비롯해서 인근 도시에서도 많은 등산객이 찾는 지역이어서 특히 낯선 외지인의 경우 정확한 등산 정보가 절실하게 필요한데 이번에 스마트 산행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며서 “정확한 산행 지도는 결국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 따른 사실상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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