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의왕시 건축문화상'에서 대상을 받은 '롯데쇼핑(주)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타임빌라스)'.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건축문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 추진한 ‘제1회 건축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난 2021년 준공한 ‘롯데쇼핑(주)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타임빌라스)’이 대상을 받아 의왕시 최고의 건출물이란 명예를 안게 됐다.
의왕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제1회 의왕시 건축문화상’시상식을 개최하고 3개 수상작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의왕시 건축문화상은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의왕시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 됐다. 지난 7월 30일 공모를 시작해 8월 20일까지 접수한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3개의 ㅅ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작 '의왕스마트시티 퀀텀' 사진=의왕시
 
이번 공모는 공고일 전일까지 사용 승인 된 의왕시 소재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시는 건축물의 독창성 및 합리성, 공간구성의 효율성, 시공 및 관리상태, 경관 및 조경,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롯데쇼핑(주)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이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에는 ‘의왕스마트시티 퀀텀’이, 우수상에는 ‘정수정원’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롯데쇼핑(주)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건축물에 바라산의 녹음과 백운호수의 풍경 요소를 적극 반영한 점이 높이 평가되며, 이번 수상의 결과로 이어졌다.
해당 건축물은 웨이브 입면 옥외계단을 통해 백운호수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으며, 30m 높이의 대형 유리돔과 300평 규모의 넓은 광장, 바라산의 산세를 그대로 살린 10개의 이색적인 유리 건물이 특징이다.
김성제 시장은“제1회 의왕시 건축문화상 시상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문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타임빌라스라는 이름을 가진 롯데쇼핑 프리미엄아울렛은 쇼핑과 먹거리 그리고 공원까지 가지고 있는 시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까지 찾아오는 의왕시 백운호수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입장 대기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등 인기 건축물로서 사람과 공간이 적절히 어울리는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다”고 평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