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바이오헬스 생태계 강화 전략포럼 주요 참석자들. 왼쪽부터 대웅제약 김관영 센터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용휴 교수, KAIST 대학원 예종철 교수, 이상일 용인시장, KAIST BIM 권영선 원장, GC녹십자 최봉규 센터장, 용인시산업진흥원 김홍동 원장. 사진=용인시

경기도 용인시가 용인시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의 스타트업 기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전략포럼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져 관련 산업 발전의 중요한 초석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용인시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이 10월 31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용인 바이오헬스 생태계 강화 전략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진흥원에서 추진중인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내 대학·병원·기업이 참여해 용인형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AI 디지털헬스 기술 트렌드(KAIST AI 대학원)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병원 중심의 디지털 혁신 사례(용인세브란스병원) ▲대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전략(GC녹십자, 대웅제약) 순으로 진행되며,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의 협력과 혁신 방향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은 세브란스병원, 녹십자, 대웅제약 등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과 핵심 인프라가 잘 집적돼 있고, 구성 플랫폼시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바이오 관련 R&D센터 등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이 고부가가치의 미래산업인 만큼 용인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KAIST AI대학원 예종철 교수,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권영선 대학원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용휴 의료정보부실장, GC녹십자 최봉규 센터장, 대웅제약 김관영 연구본부 제제기술센터장 등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설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바이오헬스 분야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 및 헬스를 포함해 뷰티에까지 이르는 분야는 한류 열풍을 타고 글로벌 관심 산업분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용인시가 지역 내의 다양한 관련 산업을 모아서 스타트업 역량을 키우는데 힘을 보태준다면 큰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