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새롭게 지정한 의왕10경. 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가 그동안 시민과 함께 했던 ‘의왕8경’을 이번에 ‘의왕10경’으로 개편해 본격적인 의왕 관광명소 알리기에 나서 의왕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왕시는 그간의 변화한 도시환경은 물론 전문가의 자문, 시민 의견을 이번 명소 선정 작업에 충실히 반영했으며, 그 결과「의왕10경」에는 자연·문화·역사 등의 분야에서 의왕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고르게 포함됐다.

새롭게 선정된 「의왕10경」은 ▲백운호수공원, ▲왕송호수공원, ▲청계사, ▲바라산자연휴양림, ▲청계산 맑은숲공원, ▲철도박물관, ▲백운사, ▲모락산, ▲갈미한글공원, ▲중앙도서관(책마루) 10곳이며,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문화관광사이트(https://www.uiwang.go.kr/cul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의왕8경은 하우현 성당, 청계사, 임영대군 사당, 왕송호수, 오봉산 병풍바위, 백운호수, 백운산계곡, 모락산 등이었다. 이번 개편으로 하우현 성당, 임영대군 사당, 오봉산 병풍바위, 백운산계곡 등이 빠지고 청계산 맑은숲공원, 바라산자연휴양림, 철도박물관, 갈미한글공원, 중앙도서관, 백운사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의왕10경」은 관광 안내 콘텐츠, 홍보 영상, 지역 축제 등에서 널리 활용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의왕10경」은 우리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그리고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의왕의 매력을 느끼고 공감하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한 시민은 “의왕시가 근래에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또한 명소가 많이 개발돼 새로운 관광명소가 생겨나면서 의왕8경이 10경으로 늘어나고, 새롭게 떠오른 관광명소들이 나타난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새로운 명소를 계속 발굴해 관광명소화 하는 것은 그만큼 도시가 역동적이고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활력이 느껴져 좋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