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최대호 시장(가운데)이 13일 김주석 안양시의회 부의장(최 시장 왼쪽), 이후송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최 시장 오른쪽)과 워라밸 관련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시민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및 안양시의회와 지난 13일 업무협약(MOU)를 맺고 관내 기업들을 상대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향후 2년 간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공동 추진 ▲기업 대상 지원제도 홍보 및 컨설팅 지원 ▲우수기업 발굴 및 모범사례 전파 ▲조례와 연계한 지원사업 발굴 ▲협력 네트워크 구성・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후송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김주석 안양시의회 부의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안양시가 지속 가능한 고용 문화 확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 한 시민은 “워라밸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춰 결과적으로 직장과 개인이 모두 만족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면서 “특히 일 중심인 우리나라의 경우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개인의 입장이 반영되는 조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선결과제인데, 현재까지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서 개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