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산업진흥원이 2일 본원 글로벌회의실에서 '소공인 집적지구 협의회 2기'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소공인 간 정보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소공인 집적지구 협의회 2기’를 출범해 관련 소공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양산업진흥원은 지난 2일, 본원 글로벌회의실에서 ‘소공인 집적지구 협의회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양 지역에 위치한 다양한 지식산업센터별 소공인 대표들로 구성된 2기 협의회는 지식산업센터별 소공인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과 지원사업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출범식에서는 협의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소공인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 의견도 공유됐다.
안양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안양 소공인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협의회와 함께 소공인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하며, 소공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지원사업의 신규 발굴 및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양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대표는 “현재 안양시에 지식산업센터가 포화상태를 넘어 지나치게 많아 공실도 많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많이 있다”면서 “안양시가 중심이 돼서 서로 소통하고 정보도 교환하며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면 어려움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