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경기도 성남시가 관내 10개 뷰티 기업을 꾸려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코스모뷰티 2025(Beauty Expo&Cosmobeaute Malaysia 2025)’에 참가해 K-뷰티의 수출 사냥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는 8개 전문 분야에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5000여 명의 뷰티 전문가가 찾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다.

성남시는 해외 전시회 단체 참가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참여하고 상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부스 임차 및 장치비, 물품 배송비, 통역 등을 지원한다.

앞서 성남시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차례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총 1억2100만 달러(약 1740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이어 오는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내년 1월 CES 2026 성남관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의 한 기업인은 “성남시가 주관이 돼서 해외 전시 기회를 만드는 덕분에 해외 시장 개척이 수월해졌다”면서 “K-컬쳐 확산으로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경우 성남시가 분야별로 글로벌 박람회를 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